최근 미국 ETF가 인기다. ETF가 개별 주식보다 안정적이고 특히 미국 주식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수익이 난다는 믿음 때문에 두 가지를 합친 미국 ETF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미국 ETF 중에 배당성장주를 모은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로 꾸준한 배당과 함께 지속적인 배당률 증가를 보여주는 회사를 모은 ETF이다. SCHD의 인기 요인과 장점과 단점은 어떤것이 있을까.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배당주란?
주식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성장주와 배당주. 성장주는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얻는다면 배당주는 주식을 소유한 주주에게 일정한 %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주주는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수익을 얻는다. 배당주는 성장주에 비하여 꾸준한 수입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매력적이다. 노후에 은퇴자금으로 배당주를 사서 모으거나 파이어족을 꿈꾸며 배당주를 사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이러한 배당주의 장점 때문이다. 패시브 인컴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국내 주식 중에서 주식 이름 옆에 (우)라고 되어 있는 주식이 있는데 이러한 주식이 바로 배당주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봐도 삼성전자가 있고 삼성전자(우)가 있다. 우는 우선주 즉, 배당을 우선해서 지급하는 배당에 집중된 주식이다. 삼성전자 주식 가격과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변동이 적고 배당을 더 많이 하는 성격이 있다. 2024년 11월 현재 삼성전자는 2.58%의 배당을 하지만 삼성전자(우)는 3%의 배당을 한다.
ETF란?
개별주식은 리스크가 높다. 회사의 사정에 따라 주식 가격이 요동치기도 하고 소문이나 작전에 의해서도 주식가격이 급격히 변하기도 한다. 이런 주식의 특성상 도박에 중독되듯 주식매매에 중독된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식의 변동성은 단기간에 큰 시세차익에 기름을 붓기도 하지만 폭락시에는 걷잡을 수 없는 손해를 주기도 한다. 이런 개별 주식의 변동성을 ETF 매매로 낮출 수 있다. 펀드는 자산 운용사가 주식을 일정 배합으로 구성하고 매매를 통하여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지급하는 것인데 ETF는 이러한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놓고 내가 원할 때 사고팔 수 있게 한 것이다. ETF는 그 구성과 운용사, 목적에 따라 아주 다양하며 기복적으로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는 ETF부터 3배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ETF까지 아주 다양하다.
SCHD 소개와 전망
SCHD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로 찰스 슈왑에서 운용하는 배당성장 ETF이다. 최근 10년가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100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에 론칭되었으며 2024년 우리나라 서학개미들이 매수한 ETF중 1등이다. 그만큼 인기가 좋다. 2024년 10월 주식 액면분할을 하여 가격이 1/3이 되었으며 11월 기준 1주당 0.75달러의 배당을 지급한다. 현재 배당률은 3.5% 정도이며 최근 5년간 배당 성장률은 12% 정도로 높다. 100개의 기업에 분산투자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낮고 2011년 론칭 이후 주식가격이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배당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 당장의 배당보다는 미래의 수익에 투자한다면 SCHD는 현명한 투자처가 될 것이다.
SCHD의 장점
- SCHD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1등으로 사들이는 ETF인 만큼 장점이 아주 많다.
- 높은 배당 성장률
- 낮은 운용 보수율: 0.06%로 타 ETF에 비하여 아주 낮은 수준이다.
- 100개 기업에 분산투자 효과로 낮은 리스크
- 2011년 런칭이후 주식가격의 꾸준한 우상향으로 추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만 함.
- 소액으로 100여개 배당 기업에 투자 가능
- 10년 이상 운용된 ETF로 안정적임.
SCHD의 단점
- 현재 높지 않은 배당률
- 분기배당(최근 월배당 ETF들이 많기 때문에)
- 미국 ETF로 달러로 투자해야 함.(월배당을 하는 SCHD 국내버전 ETF도 있다.)
이상 SCHD에 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 보았다. 나에게 맞는 ETF 투자로 미래에 배당주 부자가 되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