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주식 투자기 6) 올해 주식 투자 목표는 배당금 200 만원 ! 10% 수익률
최근 몇 년간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투자를 통해 소득을 불려 가지 않으면 집도 사기 힘들고 가정을 꾸리기도 힘들다는 인식에 2030들도 주식, 부동산에 뛰어들어 고군분투 중이다. 동학개미를 시작으로 서학개미까지 나오며 2025년 2월 현재 주식은 그야말로 호황이다. 나는 2022년부터 배당투자에 관심이 생기며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 2024년에는 약 100만 원의 배당을 받았다. 2025년에도 계속 나의 투자를 이어나갈 생각이다. 내가 올해 투자할 배당 기업과 나의 목표, 그리고 나의 목표를 이루가 위해서 사용하는 각종 전략등, 주린이지만 고수가 되고 싶은 글쓴이의 고군분투 2025년 배당 투자 목표이다.
나의 성향과 배당 투자
주린이인 나는 로또 보다는 연금 복권이 끌린다. 내가 일하지 않아도 몇십 년 동안이나 나에게 돈을 준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있을까? 내가 배당을 받고 싶은 것은 자유 때문이다. 부자들이 부러운 것은 그 돈으로 호화롭게 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 가는 대신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자유, 공원을 산책하는 자유, 내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샌가부터 나는 '패시브 인컴'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 왔고, 패시브 인컴을 얻기 위한 수단을 여러모로 강구해 왔다. 배당 투자도 결국 거기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건물주는 건물 관련 세금, 건물 관리, 임차인 상대등 일을 해야 한다.(물론 건물 관리를 전적으로 맡아주는 곳이 있다면 아닐 테지만 내가 그런 위치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함) 하지만 배당주는 세금만 내면 꾸준히 나에게 배당을 통장에 꽂아 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배당주를 모으기로 했다.
내가 배당 투자를 하는 기업
이건 장기 프로젝트이다. 당장 월급 쟁이인 나는 매달 월급을 받을 때마다 조금씩 사야 하기 때문에 강제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비록 당장 내년에, 5년 후에 직장을 그만두지는 못하지만 아마 나의 배당이 조금씩 늘어간다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또한 줄어들지 않을까.
지금 내가 배당 투자를 하는 기업은 리얼티 인컴과 SCHD 이다. 기업을 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중요한 것은 아마 배당 투자를 지속하는 것 일거라는 생각에 종목을 위 두 가지로 정했다. 물론 일반 증권계좌에서는 위 두 종목을 모으지만 연금저축 펀드 계좌, ISA 계좌에서는 다른 종목을 모아가고 있다. 아직 종목을 고정하지 못하고 샀다 팔았다 하고 있다.
리얼티 인컴은 미국에 상장된 리츠주이다. 건물 임대를 하는 기업으로 배당을 잘 지급하기로 유명하다. 주가에 따라 다르지만 5-6% 내외의 배당을 지급한다. 월배당이라는 점과 배당컷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다. 주로 은퇴하여 당장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많이 권유된다. 2025년에는 매달 50만 원 정도를 투자하기로 했다.
SCHD는 ETF로 배당성장 ETF이다.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온 배당 성장주를 담고 있다. 지금은 3% 정도의 배당을 지급하지만 지속적인 배당 증가로 미래에 많은 배당을 받을 목적으로 사 모으고 있다. 20년 뒤, 30년 뒤 나를 부유하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2025년에는 매달 100만 원 정도를 투자하기로 했다.
배당 투자에 이용하는 증권사
배당 투자를 장기적으로 할 생각을 하니 갑자기 수수료가 눈에 보였다. 만약 내가 추후에 1억 원의 주식을 매수, 매도했다고 하면 0.1% 수수료인 토스증권은 매수 10만 원, 매도 10만원의 수수료를 내고 총 20만원 이다. 하지만 수수료가 반으로 줄어들면 10만원, 수수료가 무료이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증권사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눈에 들어왔고 메리츠 증권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 2026년 12월까지 수수료 무료에 환전 100% 우대를 해준다고 한다. 이후에는 아마 다른 증권사 이벤트를 따라가지 않을까 하지만 2026년 까지는 메리츠 증권을 이용하려 한다.
사실 토스 증권에 가장 직관적이고 사용이 쉬워서 계속 토스 증권을 사용하고 싶지만 인간적으로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
나의 투자 전략
내 주식 평균은 지금 54$의 평단가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배당주 이기 때문에 계속 모아가려고 생각했었지만 배당주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얼티 인컴과 같이 주식의 등락이 있고 주식가격이 치솟았다가 안정기를 갖는 등 배당 성장이 아닌 일반 배당주는 고점에서 일부 매도 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최근 생각하고 있다. 주가가 많이 상승하면 일부 주식을 매도하여 시세차익을 얻고 주가가 하락할 때 다시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 리얼티 인컴은 복리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SCHD의 경우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주가도 우상향 하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복리의 효과를 누리려면 미리 사놓고 주식이 하락하면 추가 매수하는 전략으로 미리 수량을 늘리는 것이 미래에 유리할 것이다.
나는 이제 막 배당 투자에 눈을 뜬 주린이다. 여기에 써 놓은 나의 의견이 모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오류가 있는 정보는 댓글로 알려주시거나 피드백해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다. 또한 나의 의견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니 본인의 상황을 잘 살피고 투자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