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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란 뭘까? 주식 투자가 어렵다면 ETF를 주목하자. ETF의 장점

by 공짜 좋아하는 박기자 2024. 11. 25.

지금은 주식 전성시대다. 월급과 저축만으로는 자산을 불리기 어렵기 때문에 주식과 부동산이 자산 증식에는 필수가 되었다. 주식 중에서 Exchange trade fund의 약자로 여러 가지 투자수단을 혼합하여 만든 하나의 펀드인데 그 펀드를 주식시장에서 주식처럼 구입이 가능하게 만든 증권이다. ETF는 구매자의 목적과 선호도, 투자기간등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여 2024년은 그야말로 ETF의 전성시대이다. ETF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ETF에 관한 설명과 장점 일러스트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 fund)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투자펀드이다. 쉽게 말하면 여러가지 투자 수단들을 테마에 맞게 목적에 맞게 짜깁기 한 것이다. 말을 짜깁기라고 해서 좀 그렇지만, 여러 가지를 입맛이 맞게 섞은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주식 중에 반도체와 관련된 수많은 주식이 있다. 이런 수많은 주식 중에 투자회사에게 전망이 좋다고 생각하는 주식을 선별하여 5개든 10개든 100개든 일정 비율로 투자를 한다. 이것을 마치 주식시장에 상장하듯 올려놓는 것이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단순히 그 주식을 구입함으로써 입맛대로 맞게 짜인 그 펀드를 소유하는 것이다. 내가 개별 종목이 아닌 한 섹터 또는 여러 가지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ETF가 좋은 대안이 된다. ETF는 주식 이외에 채권, 달러, 심지어 요즘에는 코인 관련 ETF도 있다. 또한 성장주 중심의 ETF, 배당주 중심의 ETF, 레버리지를 이용한 ETF 등 정말 다양하다. 

ETF의 장점

  • 다양한 자산에 투자 가능 : ETF는 개별주식에 비해 적은 돈으로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이것은 투자자가 자산 구성을 다양하게 가져가는데 장점을 제공한다. 
  • 주가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대처가 가능: 펀드는 사고파는데 제약이 있지만 ETF는 주식처럼 직접 사고팔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변화에 즉시 대처가 가능하다.
  • ETF에 따라 다르지만 운용 보수가 일반 펀드에 비하여 아주 저렴하다. 미국 ETF의 대표인 SCHD의 경우 운용보수가 0.06%로 아주 저렴하며 저렴한 운용보수로 운영되는 ETF가 아주 많다. 환헷지가 포함되어 있거나 커버드콜 투자가 구성에 포함되어 있는경우 ( 환헷지나 커버드콜은 더 높은 수준의 운영이 필요) 운영보수가 높다. ETF투자 전 운용보수가 너무 높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ETF의 종류

  • 주식형 ETF : 가장 기본적인 ETF로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ETF부터 개별주식을 섹터에 따라 담은 테마 ETF까지 다양하다. 대표적인 미국 주식형 ETF는 S&P 500을 추종하는 ETF로 SPY, VOO, SPLG등이 있다. 이 세 가지 ETF는 다 같은 지수롤 추종하지만 운용사와 그에 따라 운용 보수가 다르고 가격과 수익률이 다 다르다. 2024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미국 ETF는 SCHD이다. SCHD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 문장에 링크를 걸어둘 테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 채권형 ETF : 채권에 투자하는 ETF이다. 장기, 중기, 단기등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며 ETF이름에 장기에 투자하는지 단기에 투자하는지 나와있다. 한국에서 출시된 ETF중에 미국국채 30년 어쩌고 ETF의 경우 미국의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ETF이다. 이렇듯 우리나라 ETF는  ETF의 이름을 보면 대충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지 감 잡을 수 있다. 
  • 원자재에 투자하는 ETF : 금이나 은, 석유등 원자재에 투자하여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얻는 ETF이다. 이건 ETF와 다른 이야기지만 금 현물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종목도 있다. 
  • 레버리지 ETF : 레버리지의 다른말은 빚이다. 전세에서도 갭투자를 통해 많은 부를 축척할 수 있듯이 주식에서도 미래에 고수익이 기대되는 경우 신용거래를 하게 되는데(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을 구입하는 것) 레버리지 ETF 또한 이런 빚을 이용하는 투자이다. 2배 레버리지, 3배 레버리지 ETF가 있고 주로 미국 ETF에 많다. 대표적인 3배 레버리지 ETF는 TQQQ로 나스닥을 추종하는 QQQ의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반도체 기업에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SOXL도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런 레버리지 ETF의 경우 주식이 상승하면 3배 상승하나 하락하면 3배로 하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필자도 SOXL 불장에 무심코 돈을 넣었다가 지금 -40%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 인버스 ETF : 말 그대로 하락에 베팅하는 ETF다. 경기 침체나 산업의 하락이 예상된다면 인버스 ETF에 투자하면 되는데 인버스 ETF는 주식 고수들만 가능하니 초보들은 저 멀리 달아나길 바란다.
ETF 투자시 고려사항
  • 비용 : 위에서도 말했듯 운용보수를 확인해야 한다.
  • 오차 : 지수를 추종하는 EFT는 간혹 지수와의 괴리가 심한 경우도 있으니 오차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 개시일(론칭) : 론칭이 오래되지 않은 ETF의 경우 고수익을 배분하는 경우도 있으나 지속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이므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미국 ETF의 경우 시세차익시 연 250만 원 이상의 경우 22% 양도세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 점도 고려해야 한다.

 

ETF는 주식 개별투자가 부담스러운 주식 초보자(주린이)가 투자하기에 좋다. 나의 돈이 들어가는 투자니 잘 고민해 보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길 바란다.